시험 끝나고 피곤해서 누워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집이 흔들렸다. 

와.. 진짜 이런 경험 처음이라 처음엔 이게 뭐지? 

아무생각 못하고 있는데 바로 재난문자가 왔다.

 

 

지진 바로 끝나고 문자 왔는데 와..

지진이라니.. 지진이라니!!

진짜 이게 무슨일이야... ㅠㅠㅠㅠ

바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답답했다. ㅠㅠㅠ 

나중에 통화하니 엄마는 못느꼈다고!! 

모슬포쪽에서 지진난거라 중문에 사는 언니는 많이 흔들렸다고 했다.. ㅠㅠㅠ

지인들이랑 계속 톡했는데 한두시간내에 여진 올수 있다고 해서 무서웠다. ㅠㅠ

평소에 재난 장르 좋아해서 여러 경우의 수를 상상했었는데,

나에게 닥치니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그 뒤로도 뭔가 흔들리는 것 같았는데,

기분탓일수도 있다고 물같은거 떠놔서 흔들리는지 확인해보라고 했다. 

다행히 그 뒤로 여진은 없었는데, 기사보니 17번 여진이 있었다고 했다 ㅎㄷㄷㄷ

제주쪽 지층?이 두꺼워서 큰 피해는 없었던것 같다고 하는데 

지진도 무섭지만 해일이나 쓰나미가 더 무서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