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어제 갔다올껄.. 태풍이 바비랑 차원이 다르다 

운전하는데 차가 휘청- 휘청- 

정말 무서웠다💧

 

에어컨 실외기 창 닫아야 하는데, 잘 닫히지도 않고 한 30분 정도 헤맸다.

결국 처리하고 샤워하고 병원으로 갔다. 

근데 왜 샤워했지? 밖에 나가면 저절로 샤워가 될텐데😂

 

 

👩🏻‍⚕️ 정신과

미루다 미루다 왔다. 여긴 대기가 너무 길어서 한번 오면 하루가 후딱간다.

그래도 한달이 지났으니 와야했다. ㅠㅠ

날씨가 궂은데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결국 오전에는 진료를 못받고 오후 진료를 받게 됐다.

 

 

👁 안과

기다리는 동안 안과에 갔다.

같은 건물에 병원이 이렇게 있으니 너무 편하다 ㅎㅎ

오기전에 망막협회 전문의?를 찾았었는데,

다행히 이 병원 의사가 거기 소속되어있었다.

일단 직원이나 의사나 너무 친절했다.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시력검사도 하고 안구건조증 검사도 했다. 

시력은 괜찮다고 했고 안구건조는 있다고 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있어서 안약 처방을 받았고

안구건조증은 오른쪽이 3초? 4초?되면 막이 깨지고 왼쪽도 6초?인가? 지나면 막이 깨진다고 했다.

그리고 인공눈물은 냉장고 넣고 쓰면 더 효과가 좋다고했다.

아, 그리고 산동검사도 했다. 비문증이랑 가끔 반짝반짝한게 보여서.

산동검사를 하기위해 눈에 안약을 넣었는데, 3번 넣고 한 30분?정도 걸린것같다.

오늘 반나절동안 운전을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안할 수가 없었다 ㅠㅠ 

암튼 눈은 이상이 없었고 3개월인가? 6개월?에 진료받으로 오면 된다고 했다.

 

 

🦷 치과

점심 먹고 스케일링 받으러 갔다.

전화로 예약하는 곳인데, 예약을 안해서 갔더니 조금 기다렸다.

치아 검사도 같이 했다.

이빨 깨진거 1개, 작은 충치 1개 있어서 레진을 해야한다고 했다.

깨진부분은 위치상 레진해도 또 떨어질수있다고 했다. 

개당 7만원이라고 하던데, 너무 비싼것같았다.

(자게에 검색해보니 막 비싼게 아니더라)

그리고 치아를 보더니 치석이 별로 없어서 스케일링이 빨리 끝나겠다고 했다.

진짜 10분도 안되서 끝난것같다. 제대로 된거 맞겠지?

그리고 왜 이렇게 아픈지 ㅠㅠㅠㅠㅠ 

 

 

🍰 케이크

원래 3시 픽업인데 병원때문에 4시 반까지 가겠다고 연락드렸다.

한.. 3시 50분쯤?에 톡이 왔는데, 4시까지 와달라고 해서 허겁지겁 갔다.

가서 초를사고(만원 넘었다. 핵 비싸..) 케이크를 받아왔다.

케이크 졸귀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약국

약국가서 흉터연고를 추천받았다. 

딱지 떨어진 상처는 또 딱지 생길것 같다고 흉터연고 바르지 말라고했다.

그리고 습진 밴드? 스킨 가드 플러스(하이드로콜로이드)를  추천받았다.

밴드는 붙혀도 잘 떨어지던데 이건 잘 안떨어지고 방수도 되서 너무 좋았다.

앞으론 이거 살거야!

그리고 흉터 연고로는 노스카나겔를 추천받았다.

카페에서 벤트락스겔 VS 노스카나겔 중에 하나 고르라고 했다.

약사한테 말하니 성분은 비슷하다고 아무거나 사도 된다고 했다.

마스크도 10개정도 더 샀다.

 

 

🌪 태풍

JJ도 일찍 끝난다고 해서 픽업하고 본가에 가려고 했다. 

점점 날씨가 심해졌다. 하지만 가고싶어 가서 울 댕댕이 만나고싶어 ㅠㅠ 

엄마가 전화와서 절대 오지말라고 했다. 그쪽으로 태풍이 지나간다고 진짜 심하다고 했다.

 

정말 심하긴 했나보다 다음날 확인해보니 2층으로 쌓은 컨테이너 중 3개가 떨어져있고 

지붕도 날아가 있고.. 이상한 쇠덩어리가 날라와서 엄마랑 동생차를 찍고 갔다 ㅠㅠㅠ 

 

집에와서 정리도 좀 하고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한.. 11시 좀 넘으니 잠잠해져 가서 12시 반쯤 집으로 갔다.

 

생각보다 피해가 덜했다. 다행다행!

드라이브 하는게 너무 좋았다.

바람도 시원하고 밤 냄새도 너무 좋았다. 차들도 안다니구, 

 

 

🩰 발레

오늘 첫날인데..휴강되서 너무 아쉽다 ㅠㅠ 

태풍은 왜 오늘오고 그래 ㅠㅠㅠ 

 

 

🌪 정전

본가쪽으로 오니 온 세상이 깜깜했다. 정전이다.

전화도 안터진다. 와우.. 

동네 한바퀴를 돌아봤다. 차가 1대도 안다닌다.

담벼락이 넘어진 집, 도로는 침수되었고, 오토바이도 넘어져 있고,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네 했는데, 기사보니 아니였다.

하우스 철근 자재가 날라다녀서 어느 집위에 있는 사진이 기사로 떴다.

앞으로 태풍이 심하게 올것같은데, 대비를 잘해놔야겠다.

특히 정전됬을때를 준비해야겠다.

 

 

🌪 감자

문 앞에 가자마자 짖어대는 감자찡😉

ㅈ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 핵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